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한 결과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이 105.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이란 3개월 이내에 만기로 돌아오는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만기로 돌아오는 부채로 나눈 비율입니다.

금감원은 이 수치가 85% 이상이 되도록 유지할 것을 국내 은행들에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국내 은행 외화차입 가산금리 역시 신용등급상승 등의 이유로 꾸준히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3개월물 기준 지난해 0.09%에서 지난 1분기 0.03%로 낮아졌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