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한국까르푸 인수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까르푸 야탑점 경매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랜드는 "알짜 매장 야탑점을 두고 업계의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인수가격에 야탑점이 포함된 만큼 까르푸가 낙찰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만약 다른 업체가 야탑점을 낙찰 받을 경우 인수가격은 당연히 하향조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상흔 뉴코아 대표가 "6월 중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과 달리 "7월 말께 모든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혀 야탑점 경매를 두고 일정이 연기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