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엠케이전자에 대해 후공정 시장 호황과 신제품에 기반한 성장성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골드 본딩 와이어와 솔더볼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패키지용 재료 전문 업체로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

원화강세 및 원재료인 금값 폭등이라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주력제품인 골드 본딩 와이어 판매가격이 국제 금시세에 따른 원재료비에 가공비 등을 가산해 산출되므로 금값 상승이 손익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속적인 금값 상승은 고객 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구리 본딩 와이어 등 신제품 개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기술력과 점유율을 확보한 선두 업체로 후공정 시장 호황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나 환율 및 금시세 상승 등은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