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지티앤티(대표 이세한)는 차량용 지상파 DMB 수신기 '플레나'(Plena)를 출시,국내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청과 함께 1G 대용량의 전국 전자지도를 탑재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화면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은 물론 MP3 플레이어,FM 라디오 청취,포토뷰어,동영상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60만원대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독일에서 지상파 DMB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것에 발맞춰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에서 '플레나'를 론칭한다"며 "올해 유럽지역 수출만 약 5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한 대표는 "플레나의 수출 전망이 좋아 올해 428억원의 매출과 6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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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