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증권업계에 월드컵 마케팅 열풍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일 스포츠대회로 세계 최대인 월드컵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증권업계에도 월드컵 마케팅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진입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월드컵만한 빅 이벤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중인 회사는 대한투자증권입니다.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하나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간판펀드인 FC에이스 1000만원이상 가입고객 8000명을 대상으로 응원머플러를, 3000만원이상 가입고객 4000명을 대상으로 공식 응원복을 증정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태극기는 하나되어'라는 월드컵 광고를 월드컵 예선이 끝나는 내달 20일까지 내보낼 예정입니다.

대우증권도 신규고객들을 대상으로한 대형 월드컵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우는 이달 중순부터 7월초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서 고가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기획중입니다.

대신증권은 대회기간중 여직원들에게 붉은 티셔츠 나누어주고 지점에서 월드컵 기간중 착용하고 근무하도록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중 가장먼저 월드컵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증권은 올초 경기 관람 티켓, DMB폰등 고가 경품을 내걸고 '한국사람과 함께 2006 독일로'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종합 이벤트를 발표하고 현재 진행중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