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추프라카치아'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토니 안의 솔로 2집에 해외 유명 작ㆍ편곡가와 프로듀서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발매된 2집 수록곡 '유추프라카치아'는 '줄리엣(Juliet)'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남성 4인조 LMNT의 '포겟 투 포겟(Forget to Forget)'을 리메이크한 노래.
토니 안은 이미 2년 전 이 노래를 작곡가 피터 지조에게서 샀으며 한글 가사를 붙이고 편곡해 이번 음반에 실었다.

편곡은 그래미상 작곡 부문 수상자인 에밀 고타드와 매그너스 푸네미르가 맡았다.

'기억해 사랑해' '레이디, 이너프 투 크라이(Lady, Enough to Cry)' '플레이어(Player)' 등 3곡은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웨스트라이프의 음반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던 요한 군나르손이 작곡했으며 신인 여가수 메이와의 듀엣곡 '함께 있어 좋은 사람'은 마이클런스투록의 보컬 출신이자 그래미상 작곡 부문 수상자인 야샤 리히터가 만들었다.

이밖에 '촌스럽게'와 '아이 엠 새드(I Am Sad)'도 해외 작곡가의 노래로 2집 음반 수록곡 13곡 가운데 7곡이 해외 유명 뮤지션의 작품.
토니안의 소속사인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추프라카치아의 원곡은 토니 안이 이미 2년 전 샀던 노래"라며 "이번 음반에 질 높은 노래를 담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음악가들과 작업해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