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두산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4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을 제외한 전 부문의 매출이 증가해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시켜줬다고 설명.

다만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419억원에 그친 점이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 등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계절적 비수기이며 담수 부문의 저가 수주분 매출 반영이 상반기까지 계속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4만56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