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웹젠에 대해 'SUN' 유료화와 그 성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대신 강록희 연구원은 웹젠에 대해 '뮤'의 주요 영업지표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신규게임인 'SUN'의 유료화가 지연되고 있어 올해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445억원, 영업손실은 108억원으로 추정.

또 2분기 E3 Show 출품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이 있고 국내 온라인게임 경쟁 심화에 따라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달 15일 오픈베타 서비스 예정인 'SUN'의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 모멘텀 확보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UN'의 유료화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 수출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2만54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러나 단기실적 모멘텀이 없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