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대만 패널업체보다 싸게 거래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올들어 LG필립스LCD 주가가 대만 AUO대비 21% 수익 하회를 기록하고 CMO보다 2% 가량 뒤쳐지고 있다고 비교했다.

따라서 LPL의 현 자산승수는 1.7배까지 떨어져 대만 AUO보다 9% 싸게 거래, 과거 20% 가량의 프리미엄을 누렸던 상황이나 시장내 주도력 등을 감안할 때 정당하지 않다고 설명.

골드만은 "LCD 업황이 하반기 개선 이전 2분기중 추가 악화 가능성이 존재하나 LPL 투자승수에는 이같은 우려감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만 업체들의 투자승수 고점 2.5배와 저점 1.2배를 대입하면 LPL의 낙폭은 제한적인 반면 상승 잠재력은 50%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5만원으로 시장상회.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