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택건설 실적이 작년에 비해 7.1% 증가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주택건설(인·허가 기준) 실적은 아파트 물량 감소(-0.6%)에도 불구,다가구·다세대 등의 물량 증가(78.2%)로 작년 동기보다 4000가구 늘어난 8만3791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아파트(12.1%),다가구·다세대(345.9%) 등의 고른 증가세에 힘입어 47.5% 증가한 698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물량(3만663가구)은 아파트 공급이 18.1% 줄면서 5.2%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3128가구로 15.7% 늘어 대조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9304가구)이 2%,민간부문(7만4487가구)이 7.8% 늘었는데 택지 유형별로는 공공택지 부문이 88.9% 늘어나 민간부문 감소분(-24.6%)을 만회했다.

1분기 중 건설실적을 면적별로 보면 △전용 18평 초과∼전용 25.7평 이하 56.8% △전용 25.7평 초과 33.7% △전용 18평 이하 9.5% 순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