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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크루그먼 MIT교수 "중남미는 거대한 실험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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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폴 크루그먼 교수는 볼리비아 정부의 에너지산업 국유화 선언 이후 중남미 상황을 '거대한 실험단계'에 비유했다.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전날 인터뷰를 통해 "중남미 지역은 현재 정통 시장경제주의와 포퓰리즘(대중 인기영합주의),그리고 내셔널리즘이 가져다주는 환희가 뒤섞인 새로운 시기가 시작되면서 거대한 실험단계로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중남미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종말론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실험"이라면서 "일부 실수가 저질러질 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를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패가 중남미 지역에 필연적으로 좌파정권의 득세를 가져왔다고 말하고 "중남미의 좌파정권들이 사회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를 지향할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으며,쿠바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을 거론하며 "높은 수입관세,보호무역주의 정책,생산수단의 완벽한 국유화 등이 중남미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국가재정의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것일 뿐 시장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고 "이것 역시 실험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그먼 교수는 뉴욕타임스 25일자에 실린 '범죄적 무역적자'(The Criminal trade deficit)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미국의 무역적자 상황이 현재 드러난 것보다 더 안 좋다고 진단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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