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창업자인 이해진 최고 전략담당 임원(CSO)이 코스닥시장의 최대 주식갑부로 등극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N 주식 85만4918주(5.5%)를 보유한 이해진 이사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 4일 현재 2906억원으로 작년 말(2308억원)보다 25% 이상 불어났다.

작년 말에는 김상헌 동서 대표의 보유주식(1088만4590주,36.53%) 평가액이 3123억원으로 1위였다.

하지만 올 들어 NHN 주가가 27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승하는 동안 동서는 2만87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하락,이들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역전됐다.

네오위즈 메가스터디의 대주주 주식 평가액도 급증했다.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작년 말 853억원에서 현재 1974억원으로 2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도 주식평가액이 167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일부 대주주의 경우 올 들어 주가 하락으로 주식 평가액이 감소했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의 경우 주식 평가액은 작년 말 1192억원에서 현재 869억원으로 줄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