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고가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제한 등이 가해지면서 대형평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내 50평형이상 대형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1.94%로 나타났다.

이는 40평형대의 상승률 2.29%에 비해 0.35%포인트나 낮으며 30평형대 상승률 2.03%와 비교해도 0.09%포인트 낮다.

3.30대책이 나오기 이전에는 대형 평형일수록 가격 상승폭이 컸다.

지난달 대형아파트의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투기지역의 6억원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게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