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증권은 아시아 기술업종에 대해 투자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8일 CS는 아시아 대형 기술업체 30개 기업중 약 70%가 예상과 비슷하거나 다소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 계절 평균이상의 재고증가율 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나 올 후반 강력한 수요를 기대한 업체들의 재고쌓기로 크게 걱정할 내용이 아니라고 판단.

CS는 "특히 자사에서 대만 TSMC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린 이후 아시아 기술주 사이클 정점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사이클 고점을 감안한 하향 조정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TSMC의 잔여 가동률 여력이 크지 않아 밸류에이션 견인력이 완만할 수 있음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설명.

CS는 "설령 대만 TSMC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삼성전자 등 다른 업스트림 기술주들의 주가 고점은 이보다 6~7개월후 형성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양호한 전망까지 더할 경우 아시아 업스트림 기술주 투자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