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전망 순상향 기업수의 마이너스 행보가 멈추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현대증권은 지난달 유니버스(=분석대상) 기업들의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4.6%와 4.5% 하락하는 등 하향 조정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익의 하향 조정으로 인해 더 낮아진 1분기 저점은 이익모멘텀에 더 강한 상승 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현대는 "시장참여자들이 현재의 저조한 실적이나 높은 밸류에이션 같은 부정적 측면보다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와관련 2분기 이후 이익모멘텀의 상승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연초 이후 계속된 이익전망 순상향기업수(상향기업수-하향기업수)의 마이너스 행보가 멈추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