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대표 정휘동)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정수세정기 연수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환경·건강 가전 전문기업이다.

1993년 창립 이후 앞선 제품력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 수상으로 6년 연속 '신기술으뜸상' 대상을 받는 등 환경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청호나이스는 연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창립 때부터 경기도 부천공장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연구원만 40여명에 이른다.

국내외 특허 보유건수도 100건이 넘는다.

이 회사는 전화기능이 장착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한 정수기 '슈퍼노블레스'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자연하중 압력방식,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수위감지센서 등이 정수기분야에서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들이다.

올해 대상을 받은 '아이스콤보 플러스'는 기존의 냉온 정수기능에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말 그대로 '얼음이 나오는 냉온 정수기'다.

이 제품은 사계절 내내 깨끗한 얼음을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청호나이스가 앞선 정수기술 및 제빙기술을 결합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정수능력이 뛰어난 4단계 역삼투압정수시스템을 채택했으며 '빙점강하방식'과 '노즐분사방식'으로 깨끗하면서도 잘 녹지 않는 얼음을 만들어 낸다.

빙점강하 방식은 제빙판을 저온으로 유지하면서 물을 흘려주면 섭씨 0도에서 순수한 물만 얼음이 되고 순수하지 못한 물은 그대로 흘러내리도록 한 기술이다.

여기에 노즐분사 방식을 결합하면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며 단단한 빙질이 만들어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얼음저장고를 토출방식으로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얼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제품에는 주위온도센서와 제빙온도센서 콘덴서센서 만빙센서 등이 내장돼 제빙환경이 최적으로 설정되고 제어되기 때문에 얼음의 질과 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얼음은 탈빙버튼을 짧게 누르면 소량이 나오고 오래 누르면 누르고 있는 동안 얼음이 계속 나오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높였다.

이 제품은 역삼투압의 4단계 정수 필터방식을 적용해 물 속의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주며 역삼투압방식의 최적 성능 유지를 위한 '저소음 펌프'와 2차 외부 오염을 방지해주는 '밀폐형 이중캡 탱크' 등을 사용,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제공한다.

또 냉수는 물론 온수·정수까지 취수할 수 있으며 냉수와 정수는 한 개의 취수구에서 레버를 전환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실수로 인한 오동작을 예방하는 '버튼잠금기능',주변밝기를 감지해 온수동작을 스스로 멈추는 '절전기능',노약자나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온수잠금기능' 등 다양한 안전장치와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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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정동휘 대표 "기능 업그레이드 제품 곧 출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으로 생활·환경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정휘동 청호나이스 대표는 "1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과 공기와 관련된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달 안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과 기능을 한층 개선한 아이스콤보 신제품을 선보여 올 여름 주력 제품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렌털 제품군을 늘리고 사후서비스관리조직인 '청호 플래너'를 확대해 렌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선보인 관장 기능을 갖춘 비데 '섹션 쾌변기'와 '아이스콤보'신제품도 렌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정 대표는 "조만간 선보이는 '아이스콤보'신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미국 등 선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5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