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하이닉스 지분 9~14%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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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오는 7월 중 하이닉스 지분 9~14%를 매각한다.
또 하이닉스는 증자를 통해 7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보유 지분 가운데 4000만주(전체 지분의 8.93%)를 팔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채권단은 수요가 충분할 경우 2260만주(5.05%)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체 지분 중 14%가량이 매각돼 채권단 지분은 현재 50.3%에서 36% 선으로 떨어지게 된다.
매각은 국내 투자자엔 블록세일(일괄매각) 방식으로,해외투자자에는 주식예탁증권(GDR) 발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하이닉스는 설비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7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과 하이닉스의 이번 주식 매각 및 증자 규모는 총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오는 12일까지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6월 중순 국내외 매각 비율 및 조건 등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거쳐 7월 중순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일훈·유병연 기자 jih@hankyung.com
또 하이닉스는 증자를 통해 7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보유 지분 가운데 4000만주(전체 지분의 8.93%)를 팔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채권단은 수요가 충분할 경우 2260만주(5.05%)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체 지분 중 14%가량이 매각돼 채권단 지분은 현재 50.3%에서 36% 선으로 떨어지게 된다.
매각은 국내 투자자엔 블록세일(일괄매각) 방식으로,해외투자자에는 주식예탁증권(GDR) 발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하이닉스는 설비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7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과 하이닉스의 이번 주식 매각 및 증자 규모는 총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오는 12일까지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6월 중순 국내외 매각 비율 및 조건 등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거쳐 7월 중순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일훈·유병연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