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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사우디서 2억7900만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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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2억79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 규모의 송전선 등 전력공사 4건을 일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송전선(380KV) 공사 3곳과 쿠레이스 지역 변전소 1곳을 건설하는 것이다.

    송전선의 경우 사우디 남부 슈콰이크~아부하 간(연장 119km),슈콰이크~알 쿠드미 간(연장 111km),사우디 동부 쿠레이스~구난 간(연장 220km) 등 3곳으로 총 연장이 450km에 달한다.

    송전선은 2008년 6월까지 준공 예정이고 변전소는 2009년 8월 완공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10년간 450억달러 규모의 신규 송·변전 공사가 발주될 사우디에서 후속 공사를 수주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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