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범수 NHN 대표 "미국 게임사업 만만치 않네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일본에서 사업하고 글로벌 기업이라고 자신만만했었는데 미국 와서 무척 힘들다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줄곧 미국에서 살다시피하고 있는 NHN 김범수 대표(40)는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의 기자와 만나 미국에서 사업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와서 보니 한국 회사가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더라"며 "그만큼 미국에서 사업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지인 고용의 어려움을 예로 들며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싼 임금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파견나온 직원들과의 갈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검색업체 첫눈 인수설과 관련해서 김 대표는 "과거 NHN이 상장하기 직전에 당시 네오위즈에 있던 장병규 사장과 논의했었지만 흐지부지됐다"며 "첫눈은 함께 사업하기에 매력적인 대상이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통령 지적에…설탕·밀가루가격 줄줄이 인하

      제분, 제당업체가 설탕, 밀가루 가격을 줄줄이 인하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용(B2C) 설탕과 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백설 하얀설탕·갈색설탕 등 B2C 설탕 15개 제품의 인하율은 최대 6%(평균 5%)이며, 백설 찰밀가루와 박력·중력·강력 1등 밀가루 등 16개 제품은 최대 6%(평균 5.5%) 가격을 내린다.삼양사도 이날 소비자용(B2C) 및 업소용(B2B)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4∼6% 인하하기로 했다. 사조동아원도 중식용 고급분과 중력, 제과제빵의 원료가 되는 박력1등, 강력1등 20㎏ 대포장 제품, 1㎏, 3㎏ 가정용 소포장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대한제분도 지난 1일부터 밀가루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4.6% 인하했다. 인하 대상 품목은 주로 업소용으로 공급하는 곰표고급제면용(호주산), 곰(중력1등), 코끼리(강력1등) 20㎏ 대포장 제품과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3㎏, 2.5㎏, 1㎏ 제품 등이다.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 배경으로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과 함께 최근 불거진 가격 담합 수사를 꼽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실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하면 국민 삶의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검찰이 밀가루·설탕 업체들의 담합을 적발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가 구성원 모두에게 피해를 주며 혼자 잘 살면 좋겠느냐"며 "독과점을 이용해 국민에게 고물가를 강요하는 행위는 국가의 공권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시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2. 2

      하이난, 홍콩 대체할 수 있을까 [조평규의 중국 본색]

      2025년 12월 18일, 중국 최남단 섬 하이난(海南)이 기존 세관을 폐쇄하고 섬 전체를 특별세관 구역으로 전환하는 '봉관(封關)'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중국식 국가자본주의의 대외 개방 실험 모델로 중앙정부의 통제 아래서 최대한의 자유를 추구하는 야심에 찬 정책입니다.봉관 시행 한 달 만에 하이난은 섬 전역 8개 1선 항구와 10개 2선 통관항이 동시에 가동되고, 전 과정 모니터링 시스템이 10개 기관을 중심으로 작동, 제도와 정책 실험장의 역동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이난성 당 위원회 개혁 판공실은 "첫 전투에서 승리했다"며 "봉관 이후 시장 활력과 혁신 의욕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봉관 이후 구조적 변화하이난 봉관의 본질은 제도 그 자체보다, 그 제도가 촉발하는 비용·자금·산업의 구조적 재편에 정책의 목적이 있습니다.첫째, 비용 구조의 혁신입니다. 봉관 이후 무관세 품목이 1900여 종에서 6600종으로 늘어나, 전체 품목의 74%가 '제로 관세'를 적용받습니다. 첨단 설비나 바이오 원료를 수입해 하이난에서 30% 이상 부가가치를 더해 본토에 재수출할 경우에도 관세가 면제됩니다. 하이난에서 생산된 커피·화장품 등이 중국 본토로 역수출될 때 세제 감면과 간소화된 통관 절차가 동시에 적용됩니다.둘째, 자본 이동의 자유화입니다. 자유무역 다기능 계좌(FT Account)는 역외 계좌(OSA), 비거주민계좌(NRA)와 자유롭게 연동됩니다. 본토 외환 규제를 실험적으로 우회할 수 있는 구조가 구축된 것입니다. 2026년 초부터 QFLP·QDLP 펀드의 집중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금융 당국이 하이난을 통해 역외금융 관리를 실험하고 있다는 것

    3. 3

      레고로 HBM 만들어볼까...굿즈로 나온 반도체

      그간 철저히 기업간거래(B2B)에 머물렀던 반도체 기업들이 최근 소비자접점(B2C)을 겨냥한 ‘굿즈 비즈니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중적 관심을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 한미반도체는 최근 네이버스토어에 공식 굿즈 스토어를 열었다. B2B 기업인 반도체 장비 업체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굿즈 스토어를 연 것은 한미반도체가 국내에서 처음이다.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HBM 제조의 핵심 장비인 열압착(TC)본더를 공동 개발해 최근 ‘HBM 열풍’을 이끈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4936억원, 영업이익 22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슈퍼 을’ 기업으로 떠올랐다.한미반도체는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의류 제품을 비롯해, 국내 블록 제조사 옥스포드와 함께 만든 TC본더 레고 등 총 10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레고와 모자, 립밥 등 제품 3종은 출시 직후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HBM 열풍의 진원지인 SK하이닉스 역시 굿즈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HBM칩의 네모난 모양을 살린 ‘허니바나나맛 HBM칩스’라는 과자를 내놨다. 이 과자는 출시 후 완판을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