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NHN 대표 "미국 게임사업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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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에서 사업하고 글로벌 기업이라고 자신만만했었는데 미국 와서 무척 힘들다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줄곧 미국에서 살다시피하고 있는 NHN 김범수 대표(40)는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의 기자와 만나 미국에서 사업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와서 보니 한국 회사가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더라"며 "그만큼 미국에서 사업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지인 고용의 어려움을 예로 들며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싼 임금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파견나온 직원들과의 갈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검색업체 첫눈 인수설과 관련해서 김 대표는 "과거 NHN이 상장하기 직전에 당시 네오위즈에 있던 장병규 사장과 논의했었지만 흐지부지됐다"며 "첫눈은 함께 사업하기에 매력적인 대상이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지난해 7월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줄곧 미국에서 살다시피하고 있는 NHN 김범수 대표(40)는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의 기자와 만나 미국에서 사업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와서 보니 한국 회사가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더라"며 "그만큼 미국에서 사업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지인 고용의 어려움을 예로 들며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싼 임금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파견나온 직원들과의 갈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검색업체 첫눈 인수설과 관련해서 김 대표는 "과거 NHN이 상장하기 직전에 당시 네오위즈에 있던 장병규 사장과 논의했었지만 흐지부지됐다"며 "첫눈은 함께 사업하기에 매력적인 대상이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