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리포트] BTX 증설 잇따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정유업계가 고수익이 예상되는 석유화학 제품, BTX 증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SK는 이달부터 새 시설을 가동하고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시설을 늘립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유사들이 방향족, BTX (벤젠ㆍ톨루엔ㆍ자일렌) 증설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습니다.

    스티로폼 등의 원료인 BTX는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스페인 회사 CEPSA와 합작사를 세우고 대산공장 인근에 BTX 시설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CG)

    현재 47만톤 규모의 BTX 설비를 가동중인 현대오일뱅크는

    2009년 하반기 시설이 완공되면 방향족 60만톤과 큐멘 30만톤을 추가로 생산해 생산능력이 137만톤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생산된 제품 대부분이 아시아 시장에 수출돼 연간 7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는 이달부터 신규시설 가동에 들어갑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SK는 5월부터 연산 66만t 규모의 신규 설비를 본격 가동함에 따라 생산규모가 269만톤에 이르게 됐습니다.

    GS칼텍스도 설비 증설을 진행중입니다.

    내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현재 220만톤인 생산 능력을 270만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새 시설 본격 가동에 들어간 SK가 연간 5천억원 가량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가운데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증설에 나서면서 정유업계는 BTX 증설로 1조4천억원 가량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ADVERTISEMENT

    1. 1

      [포토] 환율 급락

      정부의 외환 수급대책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 2

      불황 속 '신차' 쏟아진 까닭은…"한숨 돌렸다" 車업계 '환호' [신정은의 모빌리티워치]

      경기 불황 속에 완성차 브랜드가 내년 초부터 신차 공세에 돌입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연장으로 한숨을 돌린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공세로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3. 3

      비싼 수수료에 '눈물'…'1위' 쿠팡은 조사 못한 이유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등 8개 주요 유통 업종의 판매수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태별로 납품업체가 느끼는 비용 부담의 양상이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은 판매금액의 절반에 육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