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메모] 농심, 저평가 가치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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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가치주메모시간에서는 저평가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농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주가추이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농심의 주가는 2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해말 수준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0일, 32만5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다시 30만원선이 무너지며 지지부진한 흐름인데요,
(CG-농심 주가)
지난주부터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최근 4일연속 상승행진을 기록중입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 전후로 오름세가 두드러졌구요,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진 어제는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5%에 가깝게 상승하며 30만원대 회복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1분기 실적 내용을 전해주시고 이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도 함께 말씀해주시죠.
(기자)
농심의 1분기 순이익은 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농심 1분기 실적)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11.3% 늘어났고 지난 4분기보다도 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은 3천957억원으로 1년전보다 2.9% 감소했는데요,
매출감소는 면류의 경우는 늘었지만 스낵류가 5%에 가깝게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고 수출이 부진했던 점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증권사들은 농심이 1분기에 거둔 성적표가 비교적 양호했고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매출부문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영업이익 부문은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시장 점유율 상승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개선은 2분기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고가 라면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대증권도 "원화 강세로 인한 원재료 가격의 하락과 판매 회복에 따른 마케팅 부담 감소로 수익성 호전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뿐만아니라 외국계 증권사들의 평가도 잇따라 나왔는데요,
(CG-증권사 분석)
골드만삭스는 "시장 점유율 회복과 프리미엄 면류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며 "매출은 다소 위축됐지만 이익 수준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맥쿼리증권은 "농심의 영업마진과 순이익 마진이 모두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였다"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향후 주가의 추가상승이 가능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증권사들은 농심이 여전히 내수 대표주 가운데 저평가되있는 상태며 벨류에이션도 음식료 업종의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세계 주요 라면업체들과 비교해봐도 저평가 상태라는 지적인데요,
여기에 영업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CG-증권사 분석)
미래에셋증권은 "농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 12배 수준으로 음식료 평균을 20% 하회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에 따른 재무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벨류에이션 배수 상승의 근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증권도 "농심은 장기간에 걸친 주가 조정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라면 시장이 살아난데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매출부진은 농심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S-주력품목 판매량 감소 극복)
농심의 비용 효율화 노력은 긍정적이지만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주력 품목인 라면과 스낵류의 판매량 감소를 극복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대신증권은 웰빙트랜드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회복이 농심의 주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증권은 농심의 외형 성장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출시될 신제품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외형성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정리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농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내놓고 목표주가도 30만원대를 제시했습니다.
(CG-증권사 의견)
삼성증권은 농심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3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증권은 농심이 저평가된 상태로 영업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가를 31만원으로 잡았습니다.
대우증권은 내수주 가운데 저평가로 인해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목표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동부증권은 실적개선이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차분하게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가는 33만8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레디스위스증권은 최근의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상회, 목표가는 34만5천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오늘 가치주메모시간에서는 저평가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농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주가추이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농심의 주가는 2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해말 수준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0일, 32만5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다시 30만원선이 무너지며 지지부진한 흐름인데요,
(CG-농심 주가)
지난주부터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최근 4일연속 상승행진을 기록중입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 전후로 오름세가 두드러졌구요,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진 어제는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5%에 가깝게 상승하며 30만원대 회복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1분기 실적 내용을 전해주시고 이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도 함께 말씀해주시죠.
(기자)
농심의 1분기 순이익은 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농심 1분기 실적)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11.3% 늘어났고 지난 4분기보다도 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은 3천957억원으로 1년전보다 2.9% 감소했는데요,
매출감소는 면류의 경우는 늘었지만 스낵류가 5%에 가깝게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고 수출이 부진했던 점도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증권사들은 농심이 1분기에 거둔 성적표가 비교적 양호했고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매출부문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영업이익 부문은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시장 점유율 상승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개선은 2분기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고가 라면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대증권도 "원화 강세로 인한 원재료 가격의 하락과 판매 회복에 따른 마케팅 부담 감소로 수익성 호전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뿐만아니라 외국계 증권사들의 평가도 잇따라 나왔는데요,
(CG-증권사 분석)
골드만삭스는 "시장 점유율 회복과 프리미엄 면류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며 "매출은 다소 위축됐지만 이익 수준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맥쿼리증권은 "농심의 영업마진과 순이익 마진이 모두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였다"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향후 주가의 추가상승이 가능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증권사들은 농심이 여전히 내수 대표주 가운데 저평가되있는 상태며 벨류에이션도 음식료 업종의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세계 주요 라면업체들과 비교해봐도 저평가 상태라는 지적인데요,
여기에 영업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CG-증권사 분석)
미래에셋증권은 "농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 12배 수준으로 음식료 평균을 20% 하회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화에 따른 재무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벨류에이션 배수 상승의 근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증권도 "농심은 장기간에 걸친 주가 조정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라면 시장이 살아난데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매출부진은 농심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됐습니다.
(S-주력품목 판매량 감소 극복)
농심의 비용 효율화 노력은 긍정적이지만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주력 품목인 라면과 스낵류의 판매량 감소를 극복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대신증권은 웰빙트랜드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회복이 농심의 주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증권은 농심의 외형 성장정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출시될 신제품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외형성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정리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농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내놓고 목표주가도 30만원대를 제시했습니다.
(CG-증권사 의견)
삼성증권은 농심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3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증권은 농심이 저평가된 상태로 영업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가를 31만원으로 잡았습니다.
대우증권은 내수주 가운데 저평가로 인해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목표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동부증권은 실적개선이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차분하게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가는 33만8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레디스위스증권은 최근의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상회, 목표가는 34만5천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