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잔치 팡파르'… 철쭉 명산순례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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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의 마지막 주자는 철쭉.6월 초까지 그 수수하면서도 강렬한 꽃색이 이어진다.
산행을 겸할 수 있어 더 좋은 철쭉을 찾아 건강나들이를 떠나볼까.철쭉 명산들은 이미 축제의 팡파레를 울렸다.
◇소백산=대체로 죽령이나 희방사쪽에서 연화봉(천문대)으로 오르는 코스를 탄다. 땀 좀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힘이 들지만 산행을 했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연화봉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특히 좋다. 연화봉 국망봉 비로봉 일대에 철쭉 군락이 넓게 산재해 있다.
소백산 자락이 걸쳐 있는 단양과 영주에서 별개의 철쭉제를 벌인다. 단양의 철쭉제는 14일 시작돼 29일까지 계속된다. 영주에서는 26~28일 사흘간 열린다.
단양에서는 28일 죽령~연화봉 철쭉꽃길 걷기행사와 소백산 산신제를 올린다. 남한강변 일원에서 크고 작은 공연무대가 이어진다. 영주에서도 28일 철쭉꽃길 걷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죽령·희방사~연화봉,비로사~비로봉 코스다.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254,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한라산=한라산 산행길은 5가지. 어리목,영실,돈내,성판악,관음사 코스가 있다. 영실 코스가 제일 짧다. 3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영실 주차장에서 병풍바위를 보며 윗세오름으로 가는 산행로가 시원하다. 멀리 제주의 오름 풍경이 펼쳐지고 바다까지 보이는 탁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가파른 편이지만 어린아이들도 오를 수 있다.
윗세오름 지대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록담 분화구와 어울린 철쭉 군락 풍광이 멋지다. 철쭉제는 21일 열린다. 제주지역 산악인 주최로 철쭉제례,산신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산악연맹 (064)759-0848
◇황매산=합천호에 산그림자가 지면 세송이 매화꽃이 잠긴 듯하다고 해서 수중매로도 불리는 산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암릉산행과 철쭉산행을 동시에 즐기기 좋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바위산 모산재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올해 철쭉제도 일주일 연기된 14일 개막됐다. 21일까지 부대행사가 계속된다.
합천군청 관광개발사업소(055)930-3751
◇태백산=사계절 산행명소다. 겨울에는 눈꽃,봄에는 철쭉 산행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새해 해맞이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다. 유일사쪽이나 당골광장쪽에서 올라간다. 아무래도 유일사쪽에서 시작하는 게 편하다.
늦게 철쭉을 볼 수 있다. 올해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철쭉잔치가 열린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3
◇두위봉=6월 초에 주목받는 산이다. 이때 피는 철쭉이 좋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함백마을~단곡계곡~감로샘~아라리고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탄다. 5시간 정도 잡는다. 철쭉은 아라리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볼 수 있다. 철쭉제는 6월4~5일로 예정돼 있다. 두위봉 산신제,환경등반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함백청년회의소 (033)378-7633
◇바래봉=철쭉산행 1번지다. 운봉 축산기술연구소 뒤쪽으로 철쭉군락이 이어져 있다. 정상부근에서 팔랑치까지 1.5km 구간의 능선과 사면 일대에 허리높이 정도로 크고 유난히 붉은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관리사무소북부지소 (063)625-891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산행을 겸할 수 있어 더 좋은 철쭉을 찾아 건강나들이를 떠나볼까.철쭉 명산들은 이미 축제의 팡파레를 울렸다.
◇소백산=대체로 죽령이나 희방사쪽에서 연화봉(천문대)으로 오르는 코스를 탄다. 땀 좀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힘이 들지만 산행을 했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연화봉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특히 좋다. 연화봉 국망봉 비로봉 일대에 철쭉 군락이 넓게 산재해 있다.
소백산 자락이 걸쳐 있는 단양과 영주에서 별개의 철쭉제를 벌인다. 단양의 철쭉제는 14일 시작돼 29일까지 계속된다. 영주에서는 26~28일 사흘간 열린다.
단양에서는 28일 죽령~연화봉 철쭉꽃길 걷기행사와 소백산 산신제를 올린다. 남한강변 일원에서 크고 작은 공연무대가 이어진다. 영주에서도 28일 철쭉꽃길 걷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죽령·희방사~연화봉,비로사~비로봉 코스다.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254,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한라산=한라산 산행길은 5가지. 어리목,영실,돈내,성판악,관음사 코스가 있다. 영실 코스가 제일 짧다. 3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영실 주차장에서 병풍바위를 보며 윗세오름으로 가는 산행로가 시원하다. 멀리 제주의 오름 풍경이 펼쳐지고 바다까지 보이는 탁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가파른 편이지만 어린아이들도 오를 수 있다.
윗세오름 지대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록담 분화구와 어울린 철쭉 군락 풍광이 멋지다. 철쭉제는 21일 열린다. 제주지역 산악인 주최로 철쭉제례,산신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산악연맹 (064)759-0848
◇황매산=합천호에 산그림자가 지면 세송이 매화꽃이 잠긴 듯하다고 해서 수중매로도 불리는 산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암릉산행과 철쭉산행을 동시에 즐기기 좋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바위산 모산재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올해 철쭉제도 일주일 연기된 14일 개막됐다. 21일까지 부대행사가 계속된다.
합천군청 관광개발사업소(055)930-3751
◇태백산=사계절 산행명소다. 겨울에는 눈꽃,봄에는 철쭉 산행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새해 해맞이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다. 유일사쪽이나 당골광장쪽에서 올라간다. 아무래도 유일사쪽에서 시작하는 게 편하다.
늦게 철쭉을 볼 수 있다. 올해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철쭉잔치가 열린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083
◇두위봉=6월 초에 주목받는 산이다. 이때 피는 철쭉이 좋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함백마을~단곡계곡~감로샘~아라리고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탄다. 5시간 정도 잡는다. 철쭉은 아라리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볼 수 있다. 철쭉제는 6월4~5일로 예정돼 있다. 두위봉 산신제,환경등반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함백청년회의소 (033)378-7633
◇바래봉=철쭉산행 1번지다. 운봉 축산기술연구소 뒤쪽으로 철쭉군락이 이어져 있다. 정상부근에서 팔랑치까지 1.5km 구간의 능선과 사면 일대에 허리높이 정도로 크고 유난히 붉은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관리사무소북부지소 (063)625-891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