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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 자사주 처분 등으로 1500억 마련… 쌍용ㆍ벽산건설 인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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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등이 올 들어 웅진코웨이 지분 5% 가까이를 처분,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웅진코웨이도 최근 자사주 212만여주(지분율 2.9%)를 전량 매각했다.

    특수관계인이 매각한 주식을 포함하면 전체 처분액은 15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벽산건설 쌍용건설 등 중견 건설사 인수용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지난 3일 해외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보유 자사주 212만여주 전량을 583억원에 매각했다.

    윤 회장도 지난 3일 보유 중이던 웅진코웨이 주식 67만주를 장외 매도했고 4일에는 GDR 발행을 위해 153만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2만7500원으로 총 매각액은 608억원에 달한다.

    또 윤 회장 친인척과 그룹 임직원 등 특수관계인들도 최근 109만여주를 매각,300억원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자회사인 웅진코웨이개발을 합병할 때 발행한 800억원 규모의 ABS(자산담보부채권) 채권이 오는 8월 만기 도래한다"며 "자사주 매각 대금은 전액 부채 부환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주주가 쌍용건설 인수 의사를 밝힌 게 사실이지만 웅진코웨이는 인수 참여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그러나 윤 회장 개인 및 특수관계인 지분 매각 대금이 벽산건설 쌍용건설 인수 자금 등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7월에도 웅진코웨이 주식을 일부 팔아 1200억원을 확보한 윤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우·현대·쌍용건설 가운데 한 곳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웅진그룹측도 "정수기와 비데,공기청정기 등 웅진의 생활가전을 웅진이 짓는 아파트에 설치할 경우 강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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