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6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11일 6.60포인트(0.97%) 상승한 689.97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형주 중에선 하나로텔레콤 인수설이 나돈 LG텔레콤이 7.98% 뛰어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아시아나(3.00%) CJ홈쇼핑(0.60%) 등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빛소프트가 12.45% 급등한 것을 비롯 손오공(3.96%) 엑토즈소프트(3.04%) 등 게임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아모텍은 향후 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8.40% 치솟았다.

인터파크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1.19% 올랐다.

케이엘테크도 일부 증권사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2.08% 상승했다.

하츠는 지난해 3분기 이후 두자릿수의 이익 개선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6.3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