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강 기계 등 굴뚝주가 추천종목의 주류를 형성했다.

장기적인 성장성이 돋보이는 회사들도 대거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조선주 중에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이 나란히 추천종목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원재료(후판) 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는 데다,몇 년 전 저가수주한 선박의 인도가 마무리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증가가 2008년까지 실적회복을 이끌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진중공업도 건조단가 상승과 공사손실충당금의 환입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점이 추천사유다.

장기성장 유망주에 대한 추천도 많다.

현대제철은 대규모 고로건설을 통해 종합제철소의 위상을 확보하며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평가됐다.

수익성도 좋아 절대 저PER(주가수익비율)주로 꼽혔다.

두산중공업도 세계적인 발전·담수화설비 시장확대에 따른 수주증가가 내년부터 장기적인 실적개선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해외수주 호조와 그룹사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장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

실적호전 종목도 빠지지 않는 추천사유다.

풍산은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부산동래공장의 자산가치가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웅진씽크빅도 이자비용 자산매각손실 축소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화성산업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코스닥시장에선 쌍용건설이 복수추천됐다.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자산관리공사(지분율 38.7%)가 중장기적인 매각을 추진중인 점이 호재가 될 것이란 진단이다.

NHN LG텔레콤 CJ인터넷 등 대형주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