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이 두 나라가 오는 6월 한국에서 상용 예정인 와이브로 기술을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양해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외교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 방문에 맞춰 우리 삼성전자와 아랍에미레이트의 에티살라트사가 와이브로 기술 도입에 관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에티살라트사는 중동 지역과 파키스탄, 아프리카 지역에 광범위하게 진출하고 있는 역내 사업자로 이번 협정 체결은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이 이 지역에서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