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신재생 에너지의 장기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면서 연관 기업들의 발전 양상에 대해 중장기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황상연 연구원은 자원자주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에너지 산업의 최대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에너지 소비 규모 100억 TOE를 기준으로 할 때 2% 수준의 대체 효과 만으로도 1000억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된다고 분석.

신재생 에너지 개발은 범국가적 최우선 과제이며 유례없는 정부 차원의 공격적 대처가 향후 중장기적인 비중확대를 시사하는 중요 근거라고 지적했다.

최근 유가 불안정 및 화석원료 고갈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등에서 아직 원형(prototype) 수준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미개척 영역과 극복되야할 기술적 이슈가 많이 남아있는만큼 장기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업으로 현대중공업LS산전, 효성, 유니슨, 케너텍, 세방, 이앤이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