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 후반을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이에따른 영향으로 1400선마저 위협받고 있는데요.

해외증시 하락원인과 향후 장세전망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 증시가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다우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2%와 3%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영국, 독일 특히 국내에 영향력이 큰 일본증시도 하락이 진행중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해외증시 급락원인에 대해 원자재 급등과 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그간 많이 오른 것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해외증시 약세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아닌 가격부담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7개월 연속 오른 MSCI WORLD지수와 MSCI 이머징 아시아지수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며, 기존 상승추세가 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3월 OECD경기선행지수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는점을 한국투자증권은 상승추세 지속 근거로 설명했습니다.

SK증권또한 원자재가격 급등과 주가하락 상관성은 크지 않다며 그 이유로 원자재가격과 상품관련주들이 다르게 움직인 점을 들고 있습니다.

즉, 해외증시 하락은 장단기적으로 고점이라는 기술적부담일뿐이지 경제펀더멘털과 유동성이라는 강세장 원동력은 훼손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을 움직이는 큰 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증권사는 따라서 조정시점을 이용한 매수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 불안이 국내 증시 약세를 촉발시켰다는 측면에서 해외 증시 안정이 확인될때까지는 공격적인 접근은 삼가해야한다는게 증권업계 분석입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