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는 동영상 휴대폰 서비스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SK텔레콤은 16일 정보통신부에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이동통신을 시연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폰을 이용한 HSDPA 상용 서비스는 세계 처음이다.

HSDPA는 기존 이동통신에 비해 전송 속도가 7배가량 빨라 끊김 없는 동영상 통화가 가능하고 대용량 데이터도 빠른 속도로 송수신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제주 등 25개 시에서 HSDPA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84개 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KTF도 다음 달 중 HSDPA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