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지명자는 16일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한 시장개방을 적극 추진하고,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관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브 대표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이 한국 말레이시아 등 11개국과 FTA 협상을 추진 중임을 지적하며 "이들 협정을 통해 우리는 긍정적인 선례를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워브 지명자는 양자 및 다자간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나는 문제 해결사"라고 자처하면서 자신의 자유무역정책 추진에 대한 의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오린 해치 의원(공화·유타)은 "도하 라운드 성공과 한국시장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보장하는 FTA 협정이라는 2대 목표에 슈워브 지명자보다 더 나은 적임자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