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태평양그룹 의약연구소에서 5년간의 연구 끝에 1994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플래스터형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다.

케토톱은 시장에 선보인 지 1년 만에 10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올해는 4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관절염 진통소염제 시장의 간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전체 10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부동의 1위 제품이다.

케토톱의 성공비결은 기존 먹는 관절염치료제가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는 데 착안,세계 최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한 데 있다.

케토톱의 제품력은 국내는 물론 세계 14개국 특허를 획득한 것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정갑용 태평양제약 케토톱 팀장은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각종 아이디어와 개선점이 현업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케토톱을 장수 브랜드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태평양제약 케토톱팀은 관절염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매년 관절염 질환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씩 정량,정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조사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수시로 출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케토톱은 또 1위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탤런트 고두심씨를 CF모델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