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67)이 18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교도소인 젠다메리학교에서 보석결정을 받아 출소하고 있다. 신병인도재판이 끝날 때까지 칠레에 머문다는 조건이다. 1990년부터 10년간 페루를 통치한 그는 뇌물과 인권침해 혐의로 칠레에서 붙잡혀 7개월간 구속됐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