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20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에 미사일을 발사,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지도자 모하메드 다두흐와 민간인 여성.어린이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다.

다두흐는 이날 짚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군은다두흐가 과거에 이스라엘 지역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을 상대로 무장투쟁을 주도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다두흐의 짚차 주변에 있던 여성 2명과 4살 어린이가 숨졌으며 어린이 등 2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밝혔다.

수십명의 이슬라믹 지하드 조직원들은 이날 병원에 모여 공중에 총을 발사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정보총국의 책임자인 타렉 아부 라잡이 가자지구 본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 부상했으며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측은 이번 폭발을 하마스 지지자들에 의한 암살기도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

(가자시티<가자지구>AP.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