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아시아의 대표 스타입니다."

태극전사를 이끄는 아드보카트 감독(59)이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심플리 더 베스트 2006' 뮤직페스티벌에 참석해 비(24)를 이같이 소개했다.

ING생명의 초청으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참석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무대에 올라 "오늘 노래하러 나온 건 아니다"며 농담을 던진 뒤 "하지만 대표 선수들을 소개하러 나온 것도 아니다"고 말하며 또다시 객석의 박수를 유도한 뒤 "아시아의 대표 스타를 소개하러 나왔다.

여기 비가 왔다"고 소개했다.

비는 자신을 호명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아드보카트 감독과 악수를 나눴고 이날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 세 곡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