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 관련 간접상품에 장기간 가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분석팀장은 21일 "40세 기준으로 전국 평균 수준의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60세까지 매월 65만원씩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전국 가계평균 흑자액은 월 52만원에 그쳐 펀드가입을 통해 추가수익을 노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2인 기준으로 고령 가구의 연평균 생활비는 1485만원으로 계산됐다"며 "현재 40세라면 60세까지 총 2억8639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형펀드의 개인가입자 비중은 올해 76.1%까지 상승했다"며 "그러나 미국 등에 비해서는 예금 비중이 과다하므로 추가수익률을 기대하려면 주식관련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