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株 성장성 주목…신흥·피제이전자 등 실적 탄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료기기 업체들이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가치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피제이전자 자원메디칼 신흥 등은 탄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4.3∼7.0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들 업체는 그러나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이익을 내왔으며 올해 1분기에도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치과용 진료대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의 신흥은 올 1분기 271억원의 매출을 거둬 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4%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의료기기 등으로 쓰이는 초음파진단기 제조업체인 피제이전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분기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안과용 진단기기 업체인 휴비츠는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 늘었고 의료용 카메라,내시경 등을 만드는 썸텍은 전년 동기와 실적이 유사한 수준이었다.
체성분 분석기와 전자동 혈압계 등을 제조하는 자원메디칼은 1분기 매출이 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억원에서 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들은 모두 올 1분기는 물론 최근 5년 동안 꾸준하게 이익을 낸 의료기기 업체란 것이 공통점이다.
그럼에도 피제이전자(4.3배) 자원메디칼(5.6배) 신흥(7.0배) 등의 PER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작년 배당금을 기준으로 피제이전자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현재 5.2%에 달하고 있고,신흥도 3.3%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이채원 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의료기기 시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 점차 국산화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밝은 업종"이라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관심을 점차 늘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특히 이들 업체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가치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피제이전자 자원메디칼 신흥 등은 탄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4.3∼7.0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들 업체는 그러나 최근 5년간 꾸준하게 이익을 내왔으며 올해 1분기에도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치과용 진료대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의 신흥은 올 1분기 271억원의 매출을 거둬 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4%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의료기기 등으로 쓰이는 초음파진단기 제조업체인 피제이전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분기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안과용 진단기기 업체인 휴비츠는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 늘었고 의료용 카메라,내시경 등을 만드는 썸텍은 전년 동기와 실적이 유사한 수준이었다.
체성분 분석기와 전자동 혈압계 등을 제조하는 자원메디칼은 1분기 매출이 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억원에서 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들은 모두 올 1분기는 물론 최근 5년 동안 꾸준하게 이익을 낸 의료기기 업체란 것이 공통점이다.
그럼에도 피제이전자(4.3배) 자원메디칼(5.6배) 신흥(7.0배) 등의 PER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작년 배당금을 기준으로 피제이전자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현재 5.2%에 달하고 있고,신흥도 3.3%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이채원 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의료기기 시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 점차 국산화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밝은 업종"이라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관심을 점차 늘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