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21·CJ)이 미국 LPGA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막판 선전을 하고 있다.

배경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2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합계 2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22일 오전 0시30분 현재

배경은은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7, 8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교환한 뒤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날 아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에 1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라 4년 만에 우승찬스를 잡았던 박희정(26·CJ)은 8번홀까지 4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4, 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박희정은 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소렌스탐은 8번홀까지 보기와 버디 1개씩을 기록, 합계 3언더파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

현재 선두는 알리슨 한나(24·미국)로 8번홀까지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위다.

한희원은 4∼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솎아내 선두권으로 부상했으나 7번홀 보기, 8번홀 더블보기로 타수를 까먹고 말았다. 이선화도 9번홀까지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경기였으나 폭우 때문에 3라운드 경기로 축소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