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메리츠증권은 철강업종에 대해 가격 회복과 함께 업계 펀더멘털도 최악의 상황에 벗어나 개선되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세계 철강업계가 3분기 계약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 이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수요가 호조이고 인도 남미 등의 신흥시장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신윤식 연구원은 "중국의 과잉생산 우려는 여전하나 철강업계가 가수요 발생을 억제하고 가격의 급등락을 조절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바닥을 탈피해 회복한 철강가격이 다시 급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외부 충격에 의해 주가가 급락한 철강업종에 대해 비관적인 자세보다는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자세가 보다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