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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인의 老兵' 다시 수출전선에‥종합상사 퇴직자들 中企 해외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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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년간 ㈜쌍용에서 근무하다 2003년 퇴직한 정찬웅씨(58).'해외에서 뭔가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격증까지 땄다.

    그러나 정씨는 해외 봉사활동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KOTRA가 22일 선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단' 50명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씨는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3곳을 맡아 6개월간 해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그는 "내 욕심은 이제 그만 차리고 수십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왕년의 수출역군,아니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OTRA의 수출지원단 발족식은 '노병들의 귀환식'이었다.

    주인공은 10∼28년간 '메이드 인 코리아'를 팔기 위해 해외를 누볐던 50명의 '베테랑'들이었다.

    삼성물산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쌍용 ㈜효성 등 굴지의 국내 종합상사 출신이 지원단의 70%를 차지했고 수출입은행 KOTRA 등 수출 유관기관 퇴직자들도 눈에 띄었다.

    "수출 계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한 만큼 지원단 선발 과정은 엄격하게 이뤄졌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이번 선발 과정에는 200여명이 몰려 서류심사를 통해 우선 157명이 걸려졌다.

    이들은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외국어 테스트를 거쳐 87명으로 추려졌고 KOTRA 본부장,중소업계 대표,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교수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심층면접을 통해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150개사는 이미 시장개척단 사업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였던 업체"라면서 "그러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실제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원단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화려했던 과거'에 비하면 많지 않은 150만원을 매달 활동비로 받을 '왕년의 수출역군'들은 1인당 3개 회사씩 맡아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상,수출 계약서 작성 등 기능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요청에 따라 상품 전략과 경영 컨설팅도 수행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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