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외국인 매물로 '곤욕'… 15일째 팔아 주가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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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35만원에 육박했던 NHN이 외국인 매도세와 함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호전에 따른 향후 주가반등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NHN은 이제부터 저가 매수를 고려할만한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NHN은 22일 3.84% 하락한 28만500원에 마감됐다.
전고점인 지난 3일의 34만5500원보다 18.8%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조3550억원에서 4조3480억원으로 1조원 이상 급감했다.
주가급락 요인으로는 외국인 매도와 미국 인터넷 업체의 약세 등이 꼽히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거래일 기준 15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2004년 초 6만8000원이었던 NHN이 2년6개월도 안돼 35만원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그동안 주가 급등을 이끌어온 외국인이 강한 차익실현 욕구를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인터넷팀장은 "미국 인터넷 업체 구글이 지난달 24일 440달러에서 19일 370달러로 떨어지고,NHN 1분기 실적 발표 후 검색광고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도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권 연구위원은 "장기 투자자는 현재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전문가들은 실적호전에 따른 향후 주가반등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NHN은 이제부터 저가 매수를 고려할만한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NHN은 22일 3.84% 하락한 28만500원에 마감됐다.
전고점인 지난 3일의 34만5500원보다 18.8%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조3550억원에서 4조3480억원으로 1조원 이상 급감했다.
주가급락 요인으로는 외국인 매도와 미국 인터넷 업체의 약세 등이 꼽히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거래일 기준 15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2004년 초 6만8000원이었던 NHN이 2년6개월도 안돼 35만원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그동안 주가 급등을 이끌어온 외국인이 강한 차익실현 욕구를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인터넷팀장은 "미국 인터넷 업체 구글이 지난달 24일 440달러에서 19일 370달러로 떨어지고,NHN 1분기 실적 발표 후 검색광고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도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권 연구위원은 "장기 투자자는 현재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