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0년 된 산삼이 경매에 나온다.

경북 김천의 한국산삼경매협회는 이모씨(45)가 소백산 자락에서 채취한 산삼 13뿌리를 오는 28일 공개 경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산삼경매협회에 따르면 약 30년 심마니 경력의 이씨는 금모래를 캐는 꿈을 꾼 뒤 지난 19일 소백산에 올라 30~170년산으로 보이는 산삼 13뿌리를 캤다.

이 중 2뿌리가 170년산으로 추정된다.

산삼경매협회는 가장 오래된 170년산 산삼은 1억원 이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13뿌리 모두가 함께 낙찰될 경우 5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천=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