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61·사진)이 22일 오전 7시43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망했다고 WHO가 공식 발표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일 집무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혈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22일 개막된 WHO 총회 준비에 몰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