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세스(회장 추상우)는 상호유도 리액터식 절전원리를 이용한 전기절감장치 '하이세스'를 개발,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세스는 전압과 전류를 동시에 조절하고 전류가 유효전력에만 영향을 미쳐 역률(力率) 개선뿐 아니라 부하의 효율 증진으로 기기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절전장치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조달 우수제품전'에 이 제품을 출품한 것을 시작으로 가정용 상업용 건물용 가로등용 등의 제품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기기 동작 중 입력전압이 저하되거나 출력전압이 설정전압 이하로 떨어지면 절전기 자체의 전원을 차단하고 한전 전력공급선으로 바로 연결하는 무정전 전압공급 기능이 있어 안전성이 높다.

또 컴퓨터에 의한 자동 전압조정으로 전압밸런스가 유지되며 절전기 자체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경고음이 발생하는 경고 기능이 있다.

추상우 회장은 "하이세스를 설치할 경우 절전율은 15∼30%에 이르고 기기의 수명은 20∼30% 향상된다"며 "홈쇼핑과 전국의 대리점 개설,중국 수출 등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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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