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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스엘시디, 누구말이 맞지? 실적개선 "2분기부터" vs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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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정표시장치(LCD)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의 실적 개선 시기를 놓고 증권사 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23일 "디에스엘시디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에스엘시디는 삼성전자의 40인치와 46인치 등 대형 LCD패널 양산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하고 주가도 재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민희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에스엘시디 매수시기를 좀더 기다리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40인치 이상의 대형 LCD용 BLU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맞지만 올해 두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단가를 인하한 영향으로 1분기 3.1%였던 영업이익률이 2분기 더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LCD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해 BLU 단가 인하를 상쇄시켜줄 만큼 물량 증가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는 이익전망이 하향 조정될 우려가 있어 투자시점은 좀더 기다리는 게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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