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대북 경제지원이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북문제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며 한·미 간의 이견도 신용등급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토머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 상원 러셀빌딩에서 열린 한미연구소(ICAS)주최 심포지엄에서 "최근 북한 경제가 고물가와 환율 개혁의 차질,저조한 교역 실적 등으로 더욱 불안정해졌지만 내부로부터의 개혁 절차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한 뒤 이렇게 말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