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활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선발 스리톱(3-top)으로 왼쪽부터 설기현(울버햄프턴), 안정환(뒤스부르크), 이천수(울산)를 내세웠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김두현(성남),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호(울산)와 백지훈(서울)을 출전시켰다.

포백(4-back)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김동진(서울), 김진규(이와타), 최진철(전북), 송종국(수원)이 선발 멤버로 포진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운재(수원)가 지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인대를 다친 박지성과 허리 통증이 있는 김남일(수원)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져 교체 선수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과 이영표(토튼햄), 조재진(시미즈), 박주영(서울) 등은 교체 명단에 들었다.

압둘라예 사르 감독이 고별전을 치르는 세네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압둘라예 파예(볼튼)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 우승팀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는 주장 라미네 디아타 등이 선발로 나왔고 포워드로는 아마두 음보즈(크레테이), 바바카르 게예(FC메스)가 출격했다.

(서울=연합뉴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