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호전주] NHN ‥ 검색광고 매출 올해 60%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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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5월 들어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 3일 34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35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NHN은 하락 반전하면서 23일 현재 27만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조3550억원에서 4조2020억원대로 1조10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매도세가 한 달가량 이어지면서 악화된 수급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크게 △최근 1년 넘게 지속된 주가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 증대 △지난달 24일 440달러 전고점 이후 급락한 미국 구글의 약세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8%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제기된 검색광고 시장의 둔화 가능성 등이 한꺼번에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악재가 NHN의 장기 상승 추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NHN의 저가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검색광고 시장 둔화 우려와 관련,박재석 삼성증권 인터넷팀장은 "1분기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계절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검색광고 매출은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목표인 전년 대비 60% 증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의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에는 배너광고 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린 월드컵 마케팅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배너광고와 검색광고 부문은 전 분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검색과 배너광고 부문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게임 퍼블리싱(배급) 성과도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게임 부문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실적 호전 추세 등을 감안할 때 NHN은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면 40만원 돌파를 목표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는 현재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지난 3일 34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35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NHN은 하락 반전하면서 23일 현재 27만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5조3550억원에서 4조2020억원대로 1조10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매도세가 한 달가량 이어지면서 악화된 수급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크게 △최근 1년 넘게 지속된 주가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 증대 △지난달 24일 440달러 전고점 이후 급락한 미국 구글의 약세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8%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제기된 검색광고 시장의 둔화 가능성 등이 한꺼번에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악재가 NHN의 장기 상승 추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NHN의 저가 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검색광고 시장 둔화 우려와 관련,박재석 삼성증권 인터넷팀장은 "1분기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계절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검색광고 매출은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목표인 전년 대비 60% 증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의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에는 배너광고 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린 월드컵 마케팅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배너광고와 검색광고 부문은 전 분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도 검색과 배너광고 부문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게임 퍼블리싱(배급) 성과도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게임 부문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실적 호전 추세 등을 감안할 때 NHN은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면 40만원 돌파를 목표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는 현재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