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J투자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향후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초 소재식품 업체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원당을 제외환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생산량 증가 전망보다 소비량 증가 전망이 높아 기말 재고율 하락에 따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다만 해상 운임이 낮고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입가격 기준으로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을 소폭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까지는 곡물 가격이나 환율이 우호적인 상황이나 웰빙 트랜드 등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에서 업종 지수가 시장을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업체나 매출 부진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초 소재식품 업체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업체로 CJ와 설탕 및 전분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양사, 대상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