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개 선물회사들이 2005 회계연도(2005년 4월~12006년 3월)에 벌어들인 세전이익이 모두 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8%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선물거래량이 급증,수탁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 반해 영업비용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 선물회사의 주수입원인 수탁수수료는 1155억원으로 전년보다 253억원(28.1%) 증가했다.

또 회사 고유재산 운용을 통한 파생상품 거래이익과 이자수익도 각각 1116억원과 355억원으로 56.4%,32.1% 급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