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공급과잉에 시달렸던 낸드플래시 시장이 오는 3분기부터 공급부족으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5일 올해 낸드플래시 수급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낸드플래시 시장이 상반기 중 수급 조정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낸드플래시의 수요 대비 공급률은 지난 1분기 103.7%에서 2분기 101.7%로 줄어든 데 이어 3분기에는 98.3%,4분기 9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낸드플래시 수요량도 지난 1분기 1130억MB(메가바이트)에서 2분기 1455억MB,3분기 1897억MB,4분기 2585억MB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